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 증진과 참여 활성화 도움 기대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주민들이 ‘우리 동네 마을공동체’를 체감하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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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강북마을모임’이 주관하는 마을탐방 ‘강북신사유람단’은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구청·동주민센터 사업담당 공무원들이 지역 곳곳에 형성된 마을공동체를 방문하여 견학하는 동네탐방 프로그램이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데 반해 지역 내 형성된 마을공동체에 대한 홍보와 이해가 부족하다는 의견에서 시작된 ‘강북신사유람단’은 현재 운영 중인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제고는 물론, 마을공동체 사업 전반에 대한 인식전환과 향후 운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은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을활동가의 안내로 진행되며 탐방 후에는 참여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탐방과정에서 느낀 점을 나누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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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신사유람단은 5월 첫 여정을 시작으로 지난 7월 9일(수) 두 번째 여정을 마쳤으며 9월경 한차례 더 마을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주민은 “아파트 내 유휴공간이 있음에도 까다로운 절차 등을 이유로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협소하더라도 주민들 스스로가 공간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는 것을 보며 나도 이웃들과 함께 우리 마을 사랑방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하는 등 마을공동체에 대한 참여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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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신사유람단이 현재까지 방문한 마을공간은 ‘삼각산재미난마을’, ‘마을예술창작소 다락방’, ‘청소년휴카페 공간두루’, ‘작은도서관 책이랑 놀자’, ‘북카페 책읽는 마을’, ‘오패산마을공동체 마을꿈터’, ‘삼양동 주민사랑방’ 등이다.
마을공동체란 주민 개인의 자유과 권리가 존중되고 상호 대등한 관계 속에서 마을에 관한 일을 주민이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로 현재 강북구에는 십대문화 ‘공간’, 청춘행성 209, 아름다운 마을밥상, 동네공터 등 18개의 마을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되고 있다.
강북구 마을공동체 관련 교육, 상담, 컨설팅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마을모임(070-7525-4360) 또는 강북구청 자치행정과(02-901-6104, 610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포스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