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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재능기부로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 실시
14-05-08 09:44 3,494회 0건
  강북구 재능기부로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 실시

 

  강북구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문화·역사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실시

  기업 사회적 공헌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 실생활 도움되는 정보 제공

 
 

다양성을 포용하고 다양성과 융화되기 위한 특별한 멘토링 봉사가 강북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강북구는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를 맞아 구분·차별 없이 모두 다(多)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문화가정 꿈동이 학부모 멘토링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강북구에는 4월 현재 총1,707세대 4,086명의 다문화 가구가 거주 중으로 그 수가 점점 늘어남과 동시에 이중문화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문화 가구수도 함께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관내 거주 중인 결혼이주여성 및 그 자녀가 한국의 문화·역사·경제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 자원봉사단체 등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한국생활에 대한 성공적인 적응과 이웃과의 교류 활성화, 사회통합, 다문화 가족의 해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들의 진학지도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다문화 가족들의 불안감 해소 및 자녀 지도에 대한 자신감 고양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재능기부자를 모집하였다. 이는 기업 사회적 공헌팀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 봉사 참여를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현재 경제, 국악, 사진, 학습, 문화 등 각 분야에 재능을 가진 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실시된 제1차 꿈동이 학부모 멘토링에서는 ‘쏙쏙 들어오는 경제이야기’를 주제로 강준현 국제공인재무설계사가 33명의 결혼이주여성을 상대로 효율적인 자산형성, 물가에 따른 화폐가치 변동, 자녀교육비용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재테크 방법, 부동산 매매시점 등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 받아 답변하는 시간도 가져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가오는 5월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방법에 대해, 8월과 9월에는 송편빚기, 경복궁 문화탐방 등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매월 한국의 문화ㆍ역사ㆍ자녀교육ㆍ취업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멘토링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고 재능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구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팀(901-6646)으로 연락하여 상담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다문화가정 꿈동이 학부모 멘토링 사업뿐만 아니라 꿈동이 예비학교 등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 가구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신문] 20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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