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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급 공무원이 청소년 장학금을 지원함
09-03-19 09:46 2,942회 0건
급여 10% 기부해 저소득층 고교생 2,600명 수업료 지원
정부는 장·차관급 공무원 급여의 10%로 청소년 학업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1년간 고교생 2,600명의 수업료를 지원한다.

경제상황 악화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의 자녀 중 다른 지원을 받고 있지 않는 학생을 우선 지원하며, 지원기준은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소득기준(기초수급자 최저생계비 132만 6000원의 150% 이내)ㆍ재산기준(농어촌 7250만원, 중소도시 8500만원, 대도시 1억 3500만원 이내)과 같다.

장·차관의 기부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랑나눔 펀드로 입금되며, 16개 시·도 민생안정지원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에 대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해당 고등학생 계좌로 직접 기부금을 지급한다.

1인당 지원금액은 한 학기 수업료와 급식비 등을 포함한 1백만원으로, 1분기당 50만원씩 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다.

사랑나눔 펀드는 행정부 공무원 중 장·차관급 이상과 이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군인 중장이상 등 정무직 공무원 중 희망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다.

복지부 과장급 이상 공무원들은 급여의 2~5% 범위에서 기부금 조성에 동참했으며, 현재 여러 부처에서 참여를 검토 중에 있어 사랑나눔 펀드의 지원을 받는 학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돈이 없어 우리 자녀들이 꿈을 잃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들의 사랑나눔 펀드가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06년부터 공직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1계좌 5,000원)을 공제해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랑나눔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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