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고령자가 취업전선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청년들보다 더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노동부가 운영 중인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구인인원은 모두 7만7백6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만6천1백5명)보다 7.1% 늘었으며 구직자 수도 15만5천8백69명(지난해 13만7천17명)으로 13.8% 늘었다.
이 중 신규 구인인원은 50대 1,512명, 60세 이상 273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 25%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구직자수는 50대 2만6천9백12명, 60대 이상 8,908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6%, 8.9% 증가해 구직난이 더욱 심화됐다.
특히 신규 일자리 ‘경쟁 배수’(구직자 수를 구인인원으로 나눈 값)는 60대 32.6배, 50대 17.8배로 50·60대가 20대 1.9배, 30대 1.4배, 40대 4.5배 등에 비해 훨씬 높았다. 고령자가 일자리를 얻는 데 청·장년층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수는 2천3백18만4천명으로 지난해 12월(2천2백49만5천명)보다 68만9천명이 늘었다.
- 경향신문 2005. 8. 17 -
17일 노동부가 운영 중인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구인인원은 모두 7만7백6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만6천1백5명)보다 7.1% 늘었으며 구직자 수도 15만5천8백69명(지난해 13만7천17명)으로 13.8% 늘었다.
이 중 신규 구인인원은 50대 1,512명, 60세 이상 273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 25%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구직자수는 50대 2만6천9백12명, 60대 이상 8,908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6%, 8.9% 증가해 구직난이 더욱 심화됐다.
특히 신규 일자리 ‘경쟁 배수’(구직자 수를 구인인원으로 나눈 값)는 60대 32.6배, 50대 17.8배로 50·60대가 20대 1.9배, 30대 1.4배, 40대 4.5배 등에 비해 훨씬 높았다. 고령자가 일자리를 얻는 데 청·장년층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수는 2천3백18만4천명으로 지난해 12월(2천2백49만5천명)보다 68만9천명이 늘었다.
- 경향신문 2005. 8.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