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은 3일 ‘인구, 빈곤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발표한 ‘2002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를 통해 빈곤층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도중 사망할 위험이 선진국 여성들보다 600배나 더 높다고 경고했다.
개발도상국에서 빈곤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빈약한 생식보건을 개선하고, 여성이 원치않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하며, 문맹과 성차별을 제거하는 조치를 긴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유엔인구기금은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개요 = 출산과 인구 증가는 빈곤한 국가일수록 더 높으며, 극빈 저개발국의 인구는 95년 6억명에서 2050년까지 18억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전세계 부유층 20%와 극빈층 20%간의 1인당 소득 격차는 1960년의 30 대 1에서 99년 74 대 1로 벌어졌다.
■여성과 성불평등 = 여성 3명중 1명꼴로 일생중 어느 시기에선가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또 거의 모든 국가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시간 일을 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성인의 58%는 여성이다. 여성의 권리 신장이 에이즈를 퇴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건과 빈곤 = 저개발국에서는 평균 수명이 49세이며, 어린이 10명중 1명은 첫돌을 맞이하기 전에 사망한다.
빈곤한 여성은 임신과 출산 도중 사망할 위험이 선진국 여성보다 600배나 더 높다. 1분마다 여성 1명이 죽어가고 있으며, 연간 50만 이상이 죽어가고 있다.
여성의 일생중 임신, 분만 및 이와 관련된 합병증 등 모성 원인으로 죽을 확률은 선진국이 2천976 대 1, 아프리카 19 대 1, 아시아 132 대 1, 라틴아메리카에서는188 대 1이다.
■에이즈와 빈곤 = 매일 평균 1만4천명의 남성과 여성, 어린이가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 2010년까지는 약 4천만명의 고아가 에이즈로 인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HIV 신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15~24세의 젊은층이다.
가장 극심한 타격을 받은 여러 나라에서는 향후 몇년 동안은 매년 1~2%씩 1인당 국민소득이 에이즈로 인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빈곤과 교육 = 많은 국가에서 극빈층 가정의 대부분 어린이들은 취학을 전혀 하지 않는다.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및 여러 개발도상지역에서는 200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남성들의 18%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데 비해 여성들은 31%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취학율이 일정 수준에서 계속되고 출산율과 사망율이 예상대로 저하된다고 해도 2030년까지도 학업년한에 대한 성별격차는 해소되지 않는다.
〈연합〉 경향신문
개발도상국에서 빈곤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빈약한 생식보건을 개선하고, 여성이 원치않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하며, 문맹과 성차별을 제거하는 조치를 긴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유엔인구기금은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개요 = 출산과 인구 증가는 빈곤한 국가일수록 더 높으며, 극빈 저개발국의 인구는 95년 6억명에서 2050년까지 18억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전세계 부유층 20%와 극빈층 20%간의 1인당 소득 격차는 1960년의 30 대 1에서 99년 74 대 1로 벌어졌다.
■여성과 성불평등 = 여성 3명중 1명꼴로 일생중 어느 시기에선가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또 거의 모든 국가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시간 일을 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성인의 58%는 여성이다. 여성의 권리 신장이 에이즈를 퇴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건과 빈곤 = 저개발국에서는 평균 수명이 49세이며, 어린이 10명중 1명은 첫돌을 맞이하기 전에 사망한다.
빈곤한 여성은 임신과 출산 도중 사망할 위험이 선진국 여성보다 600배나 더 높다. 1분마다 여성 1명이 죽어가고 있으며, 연간 50만 이상이 죽어가고 있다.
여성의 일생중 임신, 분만 및 이와 관련된 합병증 등 모성 원인으로 죽을 확률은 선진국이 2천976 대 1, 아프리카 19 대 1, 아시아 132 대 1, 라틴아메리카에서는188 대 1이다.
■에이즈와 빈곤 = 매일 평균 1만4천명의 남성과 여성, 어린이가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 2010년까지는 약 4천만명의 고아가 에이즈로 인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HIV 신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15~24세의 젊은층이다.
가장 극심한 타격을 받은 여러 나라에서는 향후 몇년 동안은 매년 1~2%씩 1인당 국민소득이 에이즈로 인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빈곤과 교육 = 많은 국가에서 극빈층 가정의 대부분 어린이들은 취학을 전혀 하지 않는다.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및 여러 개발도상지역에서는 200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남성들의 18%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데 비해 여성들은 31%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취학율이 일정 수준에서 계속되고 출산율과 사망율이 예상대로 저하된다고 해도 2030년까지도 학업년한에 대한 성별격차는 해소되지 않는다.
〈연합〉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