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윤여준의원등 타당성 검토, 이혜훈씨 안팎의견 조율
한나라당의 사회복지 분야 공약은 이회창 후보의 정책특보단이 큰 틀을 세우고, 당 정책위 관계자들이 살을 붙였다.
학계에서는 김용하(金龍夏) 순천향대 교수, 김진선 인제대 교수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 구체적인 공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
보건복지위 소속인 심재철(沈在哲) 제3정조위원장, 윤여준(尹汝雋) 의원, 이원형(李源炯) 의원 등은 공약의 현실적인 타당성 등을 집중 검토했다.
미국 UCLA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이혜훈(李惠薰) 정책특보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당 안팎의 의견을 조율했다.
실무 작업은 고경화(高京華) 수석전문위원이 맡았다. 당내 인사와 개인적 인연을 갖고 있는 국책연구소의 전문가들도 수시로 정책 자문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 민주당
김성순의원 전문성 발휘…전공교수 20여명 자문
노무현 후보의 사회복지 정책은 의원들과 전문가 집단이 ‘전국민 복지’ 개념을 개발, 완성했다.
공약 개발을 주도한 사람은 김성순(金聖順) 의원. 당내서 알아주는 복지문제 전문가인 김 의원은 의욕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실무진을 이끌었고 간호사 출신인 김화중(金花中) 의원도 전문성을 발휘했다.
특히 기초생활, 노인, 아동 등 세분화된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 청취를 위해 각 분야 전공 교수 20여명에게 자문을 받으면서 공을 들였다.
또 국내 복지 관련 연구소 5곳에는 수시로 연락을 하며 공약을 자체 검증하기도 했다. 정책개발의 실무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이상구(李相九) 보건 분야 전문위원과, 서울시의원 출신인 김성환(金星煥) 전문위원이 맡았다.
■ 국민통합21
유학파·복지위출신들 활약…아산재단도 공약개발에 도움
정몽준 후보의 사회복지 정책은 미국 유학파 소장학자와 국회 보건복지위 보좌관 출신의 실무팀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미 뉴욕주립대 출신으로 자문교수단내 홍일점인 주준희(周準希) 전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은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대책을 마련했다.
정책개발팀의 이 분야 책임자인 강동구(姜東求) 박사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리했고 장현(張顯)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약 전반을 검토하고 감수했다. 이정재(李政宰) 전 한국시사정보센터 정책분석팀장은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입안의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하고 평가작업에도 참여했다.
당내에서는 사회복지 특보로 임명된 정영수(鄭榮秀) 서울시 노인회 부회장, 정종엽(鄭鍾燁) 대한약사회 회장, 한승섭(韓承燮) 한의사 등이 조언을 하고 있다.
정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도 소외계층에 대한 공약개발에 도움을 줬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배성규기자 vega@hk.co.kr
<한국일보>
윤여준의원등 타당성 검토, 이혜훈씨 안팎의견 조율
한나라당의 사회복지 분야 공약은 이회창 후보의 정책특보단이 큰 틀을 세우고, 당 정책위 관계자들이 살을 붙였다.
학계에서는 김용하(金龍夏) 순천향대 교수, 김진선 인제대 교수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 구체적인 공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
보건복지위 소속인 심재철(沈在哲) 제3정조위원장, 윤여준(尹汝雋) 의원, 이원형(李源炯) 의원 등은 공약의 현실적인 타당성 등을 집중 검토했다.
미국 UCLA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이혜훈(李惠薰) 정책특보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당 안팎의 의견을 조율했다.
실무 작업은 고경화(高京華) 수석전문위원이 맡았다. 당내 인사와 개인적 인연을 갖고 있는 국책연구소의 전문가들도 수시로 정책 자문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 민주당
김성순의원 전문성 발휘…전공교수 20여명 자문
노무현 후보의 사회복지 정책은 의원들과 전문가 집단이 ‘전국민 복지’ 개념을 개발, 완성했다.
공약 개발을 주도한 사람은 김성순(金聖順) 의원. 당내서 알아주는 복지문제 전문가인 김 의원은 의욕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실무진을 이끌었고 간호사 출신인 김화중(金花中) 의원도 전문성을 발휘했다.
특히 기초생활, 노인, 아동 등 세분화된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 청취를 위해 각 분야 전공 교수 20여명에게 자문을 받으면서 공을 들였다.
또 국내 복지 관련 연구소 5곳에는 수시로 연락을 하며 공약을 자체 검증하기도 했다. 정책개발의 실무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이상구(李相九) 보건 분야 전문위원과, 서울시의원 출신인 김성환(金星煥) 전문위원이 맡았다.
■ 국민통합21
유학파·복지위출신들 활약…아산재단도 공약개발에 도움
정몽준 후보의 사회복지 정책은 미국 유학파 소장학자와 국회 보건복지위 보좌관 출신의 실무팀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미 뉴욕주립대 출신으로 자문교수단내 홍일점인 주준희(周準希) 전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은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대책을 마련했다.
정책개발팀의 이 분야 책임자인 강동구(姜東求) 박사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리했고 장현(張顯)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약 전반을 검토하고 감수했다. 이정재(李政宰) 전 한국시사정보센터 정책분석팀장은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입안의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하고 평가작업에도 참여했다.
당내에서는 사회복지 특보로 임명된 정영수(鄭榮秀) 서울시 노인회 부회장, 정종엽(鄭鍾燁) 대한약사회 회장, 한승섭(韓承燮) 한의사 등이 조언을 하고 있다.
정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도 소외계층에 대한 공약개발에 도움을 줬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배성규기자 vega@hk.co.kr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