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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보건지식 ‘엉망’
02-11-11 11:10 1,216회 0건
중고생들이 알고 있는 약물복용, 성관계 등에 대한 보건지식이 대부분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23일부터 5일간 전국의 중, 고생 2천619명을 상대로 실시한 ‘중고생의 보건교육, 건강지식 및 태도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7일 보고서에 따르면 약물복용에 관한 설명중에 응답자의 66.1%가 약 복용시 태도에 관한 오답을 했으며 성관계를 가지면 대부분 임신이 되는 것으로 응답한 학생과 잘 모르겠다고 답한 학생이 38.2%에 달했다.

또 국내 의료제도에 대한 지식을 묻는 질문에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답한 학생이 30.3%였으며, 의료보호제도를 통해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정답을 밝힌 학생은 12.7%에 불과했다.

병원 처방전도 81.7%가 약 이름도 읽어 보지 않고 약국에 갖다 주고 관심을 두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받은 보건수업도 ‘전혀 없었다’는 학생이 37.7%나 됐으며 10시간 이상은 4.6%에 그쳐 학교에서의 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81%는 ‘보건교육이 정규수업으로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설문조사결과 중, 고생들의 보건의식이 너무 형편없었다"며 "보건교사 확충 등을 통해 하루 빨리 학교 보건교육이 정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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