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의 절반 이상을 10대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교육 강화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金洪信.한나라) 의원이 22일 주장했다.
김 의원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의 8개 미혼모시설에 입소한 미혼모 205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대가 108명으로 52.7%를 차지했고, 이어 20대 92명(44.9%), 30세 이상 5명(2.4%)순이었다.
조사대상의 42.4%인 87명은 임신을 전후해 중.고등학교를 그만뒀으며, 이중 9.2%인 8명은 "학교에서 자퇴요구를 했거나 퇴학을 당했다"고 답했다.
자녀양육의 장애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41명의 65.9%인 27명이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고, 사회적 편견(19.5%, 8명), 가족의 반대(7.3%, 3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자의 78.4%가 낙태여부를 고민했던 것으로 응답했다.
자녀양육 방향과 관련, 응답자(202명)의 73.8%인 149명은 국내.외 입양을 희망했으나 스스로 키우겠다고 응답한 미혼모도 41명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 이들에 대한 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김 의원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의 8개 미혼모시설에 입소한 미혼모 205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대가 108명으로 52.7%를 차지했고, 이어 20대 92명(44.9%), 30세 이상 5명(2.4%)순이었다.
조사대상의 42.4%인 87명은 임신을 전후해 중.고등학교를 그만뒀으며, 이중 9.2%인 8명은 "학교에서 자퇴요구를 했거나 퇴학을 당했다"고 답했다.
자녀양육의 장애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41명의 65.9%인 27명이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고, 사회적 편견(19.5%, 8명), 가족의 반대(7.3%, 3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자의 78.4%가 낙태여부를 고민했던 것으로 응답했다.
자녀양육 방향과 관련, 응답자(202명)의 73.8%인 149명은 국내.외 입양을 희망했으나 스스로 키우겠다고 응답한 미혼모도 41명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 이들에 대한 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