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노력봉사와 기증받은 건축자재로 이웃에 사는 장애자 가족의 집을 짓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 사천시 선구동 주민들과 지역단체. 이들은 정신지체 2급으로 역시 정신지체장애자인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는 김정자(60.여)씨의 주택이 지난 36년에 지어져 붕괴직전인데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리 조차 못하자 이달 초순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김씨의 주택은 43㎡ 남짓한 목조기와로 70년이 가깝도록 수리를 못해 천장은 비가 새고 흙벽에 금이 가 있으며 낡은 기둥으로 호우때는 붕괴 우려가 높아 가족들이 불안속에 살아가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단체는 김씨의 집을 지을만한 예산이 없자 기증받은 건축자재와 노력봉사로 집을 짓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민들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알려지면서 철제대문과 주방시설, 전기시설, 컴퓨터을 기증하겠다는 시민들이 나섰으며 박치과 등에서는 김씨의 틀니와 가족들의 치아보철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통장협의회와 청년회 소속 70여명이 직접 김씨의 집을 철거하고 20일부터는 터파기와 블록쌓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기증받은 건축자재로 마무리 작업을 벌여 내달 15일 완공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기증받은 건축자재와 노력봉사로 집을 짓고 있으나 올바른 집을 짓기에는 역부족" 이라며 "장애자 가족이 희망을 갖고 살수 있도록 기업이나 독지가들이 도와 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자 가족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동참하거나 성금을 전달하려면 선구동사무소(☎055-830-4810)로 연락하면 된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기자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 사천시 선구동 주민들과 지역단체. 이들은 정신지체 2급으로 역시 정신지체장애자인 자녀 4명을 키우고 있는 김정자(60.여)씨의 주택이 지난 36년에 지어져 붕괴직전인데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리 조차 못하자 이달 초순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김씨의 주택은 43㎡ 남짓한 목조기와로 70년이 가깝도록 수리를 못해 천장은 비가 새고 흙벽에 금이 가 있으며 낡은 기둥으로 호우때는 붕괴 우려가 높아 가족들이 불안속에 살아가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단체는 김씨의 집을 지을만한 예산이 없자 기증받은 건축자재와 노력봉사로 집을 짓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민들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알려지면서 철제대문과 주방시설, 전기시설, 컴퓨터을 기증하겠다는 시민들이 나섰으며 박치과 등에서는 김씨의 틀니와 가족들의 치아보철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통장협의회와 청년회 소속 70여명이 직접 김씨의 집을 철거하고 20일부터는 터파기와 블록쌓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기증받은 건축자재로 마무리 작업을 벌여 내달 15일 완공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기증받은 건축자재와 노력봉사로 집을 짓고 있으나 올바른 집을 짓기에는 역부족" 이라며 "장애자 가족이 희망을 갖고 살수 있도록 기업이나 독지가들이 도와 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자 가족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동참하거나 성금을 전달하려면 선구동사무소(☎055-830-4810)로 연락하면 된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