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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직원 75% "가정충실도 70점이하"
02-05-02 11:09 1,223회 0건
서울시 직원 10명중 7명 이상은 자신의 가정에대한 충실도가 100점 만점에 70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6명 가량은 가족과함께 하는 시간이 하루 1시간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 전자사보 클릭시청가족이 지난달 26∼27일 직원 448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생각하는 가정충실도를 묻는 질문에 30점 이하 12.9%, 31∼50점 22.4%, 51∼70점 39.3%, 71∼90점 22.1%, 91점 이상 3.3% 등으로, 70점 이하가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평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30분∼1시간 28.3%, 1∼2시간 21.2%, 2시간 이상20.9%, 30분 이내 15.5% 등의 순이며, '거의 함께 하지 못한다'는 직원도 14.1%나됐다.

이들은 또 자신이 가장 소홀하다고 생각하는 역할에 대해선 '자식으로서' 45.5%,'배우자로서' 28.4%, '부모로서' 26.1% 등의 순으로 꼽았지만, 가장 먼저 챙겨야 할가족구성원으로는 자녀(8.9%)나 배우자(8.7%)보다 부모(82.4%)를 우선시했다.

이밖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비용으로는 5만∼10만원 43.3%, 11만∼20만원 24.7%, 5만원 이하 20.8%, 21만∼30만원 8.8%, 30만원 이상 2.4%, 특별행사로는가족단위 외식 32.9%, 가족 나들이 29.6%, 선물장만 26.3%, 안부전화나 편지 11.2%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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