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이혼은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돼 있지만 이혼이 아이들에게 항상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수 스펜스 퀸즐랜드대 심리학 교수는 지난 해 4천여 가구를 조사한 결과, 이혼 가정의 대다수 자녀들이 양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정상 가정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우울증, 근심 등 정서적인 불안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펜스 교수는 이혼 가정보다 오히려 가정 불화를 겪고 있는 양친과 함께 사는 아이들이 정서적인 불안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정적인 한 명의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에게 이혼은 위험 요소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녀들에게 위험을 안겨주는 것은 부모 불화와 양친 가운데 한쪽 또는 둘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니 dpa=연합뉴스)
수 스펜스 퀸즐랜드대 심리학 교수는 지난 해 4천여 가구를 조사한 결과, 이혼 가정의 대다수 자녀들이 양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정상 가정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우울증, 근심 등 정서적인 불안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펜스 교수는 이혼 가정보다 오히려 가정 불화를 겪고 있는 양친과 함께 사는 아이들이 정서적인 불안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정적인 한 명의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에게 이혼은 위험 요소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녀들에게 위험을 안겨주는 것은 부모 불화와 양친 가운데 한쪽 또는 둘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니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