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에서 일요 예배가 진행되는 중에 천장의 석고보드가 떨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으며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전 10시15분경 영락교회(담임목사 이철신)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50주년 기념관 내 지하 2층에 있는 베다니홀의 천장에서 가로 3m, 세로 20m 크기의 석고보드 1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고등부 주일학교 교사인 이모 집사(58)가 뇌와 갈비뼈를 크게 다쳐 인근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모 장로(60)등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베다니홀은 기념관 지하 2층부터 4층까지에 자리잡은 수용인원 1200석, 440평 규모의 예배홀로 당시 고등학생과 주일학교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많은 신도가 한꺼번에 지하 통로를 빠져나오느라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시공사인 S건설과 교회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10일 오전 10시15분경 영락교회(담임목사 이철신)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50주년 기념관 내 지하 2층에 있는 베다니홀의 천장에서 가로 3m, 세로 20m 크기의 석고보드 1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고등부 주일학교 교사인 이모 집사(58)가 뇌와 갈비뼈를 크게 다쳐 인근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모 장로(60)등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베다니홀은 기념관 지하 2층부터 4층까지에 자리잡은 수용인원 1200석, 440평 규모의 예배홀로 당시 고등학생과 주일학교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많은 신도가 한꺼번에 지하 통로를 빠져나오느라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시공사인 S건설과 교회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