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생회 모금 경기도선 매달 지원금도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과 편파 판정으로 노메달에 그친 김동성(사진)선수에게 모교인 고려대와 연고지인 경기도가 '금메달'을 주기로 했다.
고대 총학생회는 26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을 스포츠 테러로 규정하고 고대 학우와 국민의 정성을 모아 '김동성 금메달 만들어 주기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편파 판정으로 멍든 김동성 학우를 격려하자"고 호소했다.
고대 총학생회는 이날 본교와 이공대 캠퍼스 두 곳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 운동은 앞으로 2주간 계속된다. 지난 25일 졸업식을 치른 고려대의 홈페이지에는 이번에 졸업한 김선수를 축하하는 글들이 가득 올라와 있다.
경기도도 "동두천시 소속인 김선수에게 도민의 위로와 격려의 뜻을 담은 금메달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금메달은 순금 두냥으로 만들었으며 앞면은 올림픽 메달과 문양이 똑같고 뒷면엔 '도민의 뜻을 담아 메달을 드립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도는 27일 김선수가 귀국하면 수원의 경기도청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동두천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메달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김선수에게 격려금과 월 1백만원씩 4년 동안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정재헌.남궁욱 기자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과 편파 판정으로 노메달에 그친 김동성(사진)선수에게 모교인 고려대와 연고지인 경기도가 '금메달'을 주기로 했다.
고대 총학생회는 26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을 스포츠 테러로 규정하고 고대 학우와 국민의 정성을 모아 '김동성 금메달 만들어 주기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편파 판정으로 멍든 김동성 학우를 격려하자"고 호소했다.
고대 총학생회는 이날 본교와 이공대 캠퍼스 두 곳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 운동은 앞으로 2주간 계속된다. 지난 25일 졸업식을 치른 고려대의 홈페이지에는 이번에 졸업한 김선수를 축하하는 글들이 가득 올라와 있다.
경기도도 "동두천시 소속인 김선수에게 도민의 위로와 격려의 뜻을 담은 금메달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금메달은 순금 두냥으로 만들었으며 앞면은 올림픽 메달과 문양이 똑같고 뒷면엔 '도민의 뜻을 담아 메달을 드립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도는 27일 김선수가 귀국하면 수원의 경기도청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동두천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메달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김선수에게 격려금과 월 1백만원씩 4년 동안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정재헌.남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