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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노래·만화방 금연구역 추진
02-02-26 17:50 1,370회 0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과 만화방, 노래 방이 연내에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李承姬)는 26일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현재 의 28.7%에 서 5년뒤 18.7%로 낮추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들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금주운동에도 주력, 현재 60.2%인 청소년 음주율 을 매년 5% 씩 감소시켜 5
년뒤 35.2%까지 낮출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올해 술, 담배의 폐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 술.담배 재활치료기관을 운영하고 학교, 지역사 회, 시민단체 등과 연계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금주.금연학교를 확대하고 2004년까지 관련법을 개정,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에 원천적으로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 계획이다.

위원회는 성적으로 탈선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신상공개 제도를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선도.사회복귀를 도와주는 보호시설을 광 역시.도별로 1∼2개씩을 지정, 운영할 방침 이다.

최근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서는 학교폭력으 로 인한 상 해.질병치료시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하고 지금까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은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대한매일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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