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기유학을 위해 학교를 중퇴하는 서울 강남(강남.서초구) 의 중학생 수가 다른 지역의 최대 여섯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서 서울 강남지역으로 전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강남 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이민을 위해 학교를 그만둔 중.고교생은 4천3백76명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이중 고교생은 1천9백8명으로 전년(1천96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중학생은 2000년 1천8백1명에서 지난해 2천4백68명으로 37%나 증가하면서 고교생 수를 앞질렀다.
특히 강남.서초구를 맡는 강남교육청 관내에서 유학을 가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 중학생은 지난해 모두 6백1명으로, 전년에 비해 69.8%나 급증했다. 이는 유학 중퇴생이 각각 91명에 그친 서울 동부.성북교육청 관내 학생에 비해 여섯배가 넘는 수치다.
정현목 기자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이민을 위해 학교를 그만둔 중.고교생은 4천3백76명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이중 고교생은 1천9백8명으로 전년(1천96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중학생은 2000년 1천8백1명에서 지난해 2천4백68명으로 37%나 증가하면서 고교생 수를 앞질렀다.
특히 강남.서초구를 맡는 강남교육청 관내에서 유학을 가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 중학생은 지난해 모두 6백1명으로, 전년에 비해 69.8%나 급증했다. 이는 유학 중퇴생이 각각 91명에 그친 서울 동부.성북교육청 관내 학생에 비해 여섯배가 넘는 수치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