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던 대학생이 무대장치를 설치하던중 추락,뇌를 크게 다쳐 12일째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4일 인천 중앙길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이날 저녁에 열릴 예정이던 제1회 장애인가요제 무대장치 준비를 하던 자원봉사자 윤인수씨(27·인하대 선박공학과 3년)가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지상 3m에서 추락,뇌를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윤씨는 길병원 응급센터 3층 중환자실로 후송돼 12일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침에 일어난 일을 오후에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가요제 행사를 주관한 ‘함께 걷는 길벗회’측은 홈페이지(http://gilbut.or.kr)게시판을 통해 “야학에서 불우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이기도 한 자원봉사자 윤인수씨가 장애인가요제 준비를 위
해 봉사하다 사고를 당했다”며 “우리의 자랑스런 친구이자 사랑하는 ‘길벗’인 윤씨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위로했다.
윤씨는 지난 95년부터 인천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인근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주부와 불우학생들에게 야학지도를 하고 지난해 1월부터는 교장을 맡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윤씨의 누나 금옥씨(31)는 “사람을 알아보기는 하지만 왜 자신이 이곳에 누워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라며 안타까워 했다.
길벗회 이선숙 총무(25)는 “치료비를 마련해야 하지만 가난한 장애인단체 형편으로 1000만원 이상의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막막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032―866―6579).
국민일보, 인천=정창교기자 jcgyo@kmib.co.kr
4일 인천 중앙길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이날 저녁에 열릴 예정이던 제1회 장애인가요제 무대장치 준비를 하던 자원봉사자 윤인수씨(27·인하대 선박공학과 3년)가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지상 3m에서 추락,뇌를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윤씨는 길병원 응급센터 3층 중환자실로 후송돼 12일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침에 일어난 일을 오후에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가요제 행사를 주관한 ‘함께 걷는 길벗회’측은 홈페이지(http://gilbut.or.kr)게시판을 통해 “야학에서 불우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이기도 한 자원봉사자 윤인수씨가 장애인가요제 준비를 위
해 봉사하다 사고를 당했다”며 “우리의 자랑스런 친구이자 사랑하는 ‘길벗’인 윤씨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위로했다.
윤씨는 지난 95년부터 인천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인근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주부와 불우학생들에게 야학지도를 하고 지난해 1월부터는 교장을 맡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윤씨의 누나 금옥씨(31)는 “사람을 알아보기는 하지만 왜 자신이 이곳에 누워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라며 안타까워 했다.
길벗회 이선숙 총무(25)는 “치료비를 마련해야 하지만 가난한 장애인단체 형편으로 1000만원 이상의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막막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032―866―6579).
국민일보, 인천=정창교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