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대부분의 아파트단지들이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을 설치해 주지 않아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0일 광주장애인 총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 아파트단지 2백83곳에 대해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광산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등 10여곳을 제외한 95% 이상의 단지가 장애인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장애인 주차공간 표시가 된 곳도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측이 일반인의 주차를 통제하지 않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제장애인 金모 (48.광주시 화정동) 씨는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힘들어 최근 장애인용 승용차를 구입했으나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주차가 어려워 다시 팔 생각" 이라고 말했다.
일부 장애인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전용 주차공간 설치를 요구했다가 "전체 입주민의 동의서를 받아오라" 는 요구에 난감해 하고 있다.
장애인 총연합회 관계자는 "1가구 2차량이 많아져 장애인들의 주차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며 "아파트 단지에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광주지역 등록 장애인 3만7백58명 중 본인 명의로 승용차를 소유한 장애인은 1만6백8명으로, 지역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 (24만9천9백33대) 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천창환 기자
10일 광주장애인 총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 아파트단지 2백83곳에 대해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광산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등 10여곳을 제외한 95% 이상의 단지가 장애인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장애인 주차공간 표시가 된 곳도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측이 일반인의 주차를 통제하지 않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제장애인 金모 (48.광주시 화정동) 씨는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힘들어 최근 장애인용 승용차를 구입했으나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주차가 어려워 다시 팔 생각" 이라고 말했다.
일부 장애인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전용 주차공간 설치를 요구했다가 "전체 입주민의 동의서를 받아오라" 는 요구에 난감해 하고 있다.
장애인 총연합회 관계자는 "1가구 2차량이 많아져 장애인들의 주차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며 "아파트 단지에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광주지역 등록 장애인 3만7백58명 중 본인 명의로 승용차를 소유한 장애인은 1만6백8명으로, 지역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 (24만9천9백33대) 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