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근 30년전에 발생한 강간살인 사건이 수사당국의 재수사끝에 용의자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추출한 DNA가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로 채택돼 사건이 극적으로 해결됐다.
제럴드 L. 윈거트(60) 는 지난 1973년 당시 스무살이던 주부 돈 리 매기아를 쇼핑몰에서 유괴, 강간한 후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28일 미시간의 한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게 됐다.
한살짜리 아들을 둔 매기아는 실종 두달만에 숲속에서 시체로 발견됐으며 이듬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권총이 강에서 발견되고 이어 2년후 그녀의 지갑이 강가에서 발견됐으나 더 이상의 단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수사당국이 미제사건 재수사 차원에서 범행에 사용된 권총에 초점을 맞춰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무기절도와 강간 등의 전과가 있는 윈거트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그의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담배꽁초를 이용, DNA를 추출한 결과 숨진 매기아의 몸에서 나왔던 정액과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하월 미국 미시간> AP=연합뉴스)
제럴드 L. 윈거트(60) 는 지난 1973년 당시 스무살이던 주부 돈 리 매기아를 쇼핑몰에서 유괴, 강간한 후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28일 미시간의 한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게 됐다.
한살짜리 아들을 둔 매기아는 실종 두달만에 숲속에서 시체로 발견됐으며 이듬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권총이 강에서 발견되고 이어 2년후 그녀의 지갑이 강가에서 발견됐으나 더 이상의 단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수사당국이 미제사건 재수사 차원에서 범행에 사용된 권총에 초점을 맞춰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무기절도와 강간 등의 전과가 있는 윈거트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그의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담배꽁초를 이용, DNA를 추출한 결과 숨진 매기아의 몸에서 나왔던 정액과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하월 미국 미시간>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