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던 6월!!
구세군 꿈:아이 특공대가 국토대장정을 하고 왔다는 소식을 전하려합니다~
처음 꿈꾸는아이들 면접을 보던 2019년 12월!!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친구들에게
"중학교 2학년이 되면 국토대장정을 진행한단다. 함께 참여할 자신이 있니?"라는 면접 질문에
씩씩하게 "네!"라고 답했던 꿈:아이특공대원들이 벌써 중학교 2학년이 되어 국토대장정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짝!짝!짝!짝!)
이번 국토대장정은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HO! 국토대장정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전국 중학교 2학년 꿈꾸는아이들 친구들로 구성되어
2023.06.05.(월)부터 2023.06.09.(금)까지 총 2개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구세군강북꿈:아이 특공대원들은 후발대로
경기도 연천에서 강원도 철원을 지나 여의도공원까지! 장장 60KM를 걸었습니다.
12명 전원이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이번 국토대장정에 함께 했던 9명의 대원들의
재미나고 시끌벅적했던 국토대장정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선생님 저 집에 가고 싶어요..."라는 말과 함께
6월7일 수요일 12시 9명의 아이들이 복지관에 모두 모였지만...지만...지만...
9명이 모두 책상 모퉁이에 따로 앉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숙연한 분위기만 감돌았습니다.
'오전까지만해도 영어 듣기평가 시험을 보고 있었는데 국토대장정이라니...그래도 학교 안가니까 괜찮아요!'라며
씩씩하게 김밥을 먹은 뒤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연천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연천공설운동장'!
선발대로 다녀온 친구들이 귀가를 하며 '고생해라~'라고 외치는 말에 '벌써 부럽다~'라며
웃으며 농담을 던지고는 9명의 아이들은 출정식을 위해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운동장에 모인 아이들 뒷모습에서도 비장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출정식과 함께 많은 분들의 응원 속 아이들의 2박3일간의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걷는 거면 할만 한데요?"라는 말과 동시에
"7조~ 앞조와 간격 벌어지지 않게 붙으세요~!"라는 외침에
우르르 뛰어가던 아이들은 30분 정도가 지나니 "선생님 저희 언제 쉬어요?"라며
앞 조와 간격이 벌어지지 않게 걷느라 정신없이 걷기 바빴습니다.
1시간 정도를 걸은 뒤 드디어~ 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더 걸어야해요?"라는 질문에 "우리 아직 1시간 밖에 안 걸었어.."
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의 얼굴에는 걱정이 드리웠습니다.
이렇게 조용하게 걷기만 할 수는 없어 준비한 스피커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걷기 시작하던 아이들은 2시간을 더 걷고 나서야
저녁식사 장소에 도착했는데요~!!
저녁을 먹기 전!! 조별로 친해질 수 있는 깜짝 레크레이션이 준비되었습니다.
구세군강북꿈:아이 친구들이 속해있는 행군조는 7조였는데요~
7조에는 저희 뿐만 아니라 면목종합사회복지관 꿈아이친구들도 함께 했습니다.
처음만나 인사도 나누기 전 행군을 시작한 터라 아직은 어색어색함이 가득했던 아이들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조금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폭풍같은 행군과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마주한 저녁 식사는 정말이지 꿀맛이었는데요!!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들지만 "선생님 지금 이 밥 안 먹으면 큰일 날 것 같아요."라며 열심히 밥을 먹기도 하고,
"선생님 밥이 원래 이렇게 맛있어요?"라며 2그릇 뚝딱! 맛있게 저녁을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었으면 이제 뭐다?
행군이다~!
첫 날부터 화이팅 할 수 있게 야간 행군이 진행되었는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행군에서 착용 할 야광 팔찌와 반짝이 머리띠가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시작 된 야간행군!!
처음엔 날이 밝아 보이지 않던 야광 불빛들이
해가 떨어지면서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숙소 언제 도착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선생님..."
아이들이 지쳐갈 무렵 화이팅을 외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와 함께
7조의 스피커도 더 크게 노랫소리를 높였습니다.
'파이팅 해야지~ 파이팅 해야지~Don't give it up Never give it up yeah~~'
울려 퍼지는 노래와 함께 남아있는 힘을 모두 모아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첫날 숙소는 바로 연천에 위치한 '고대산캠핑장'인데요!
여자친구들은 카라반에서 남자친구들은 글램핑장에서 첫날 저녁을 보냈습니다!
행군을 마친 아이들 너무 대견스럽지 않나요?!
"선생님 학교 가는게 싫어서 온 건데 학교가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하하하"라며
웃는 아이들의 오후/야간 행군 동안의 피로를 풀고자
모두 둘러 앉아 월드비전에서 준비해주신 과자를 먹으며 재미있는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웃고 떠드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던 첫날 저녁!!
"선생님 애들이 웃을 때 마다 카라반이 흔들려요~", "선생님 애들이 왜 이렇게 웃겨요?"라며
서로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며 더욱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9명의 구세군강북꿈:아이 특공대원들의
국토대장정 첫 날이 지났습니다~
국토대장정의 꽃 2일차는 오전 일찍부터 걷기 시작해 저녁에는
친구들과 즐거운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는데요~
폭우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친구들의 국토대장정 이야기
2탄도 기대해주세요~!
이상! 지역사회 조직1팀 구세군강북 꿈:아이 특공대장 밍복이었습니다!
문의 : 지역사회조직1팀 민지원사회복지사 02-984-58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