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복지관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이룸학교’ 중학3단계에 재학 중이신 ‘김길자’ 어머님께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2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인 ‘글아름상’(전국 15명, 서울지역 3명)을 수상하셨습니다.

금년도 시화전은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를 주제로 글을 몰라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문해교육으로 달라진 나의 세상을 시화 작품으로 공모하였는데요.

수상자이신 김길자 어머님의 작품 ‘나는 봄’은 글을 모르셨던 시절을 ‘긴 잠’으로, 

글을 배우신 후를 ‘파릇 파릇 싹이 돋아나는 노년의 봄’으로 비유하시며 열심히 공부하셔서 작가의 꿈을 이루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길자 - 나는 봄> 

2022년 10월 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한 서울지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시상식을 마친 후에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시민갤러리’에 전시된 시화 작품을 함께 감상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서울 시내에 전시된 본인의 작품을 보시며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좋은 날이 다 있다, 내 작품이 서울 시내에 전시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라는 말씀과 뿌듯함으로 벅차오르는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김길자 어머님께서는 곧 여든을 바라보고 계시지만, 성인문해교육 중학 단계 졸업 후 ‘작가’라는 꿈을 이루시고자 

고등학교 진학, 대학교 진학을 바라보시며 열심히 공부 중이십니다.

김길자 어머님이 꼭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 부탁드립니다.

배움에는 때가 없습니다. 제 2의 김길자 어머님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상작 ‘나는 봄’ 보러 가기

온라인: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방문 – 자료마당 – 온라인 전시관 – 배움의 봄 테마 클릭

오프라인: 돈의문 박물관마을 시민갤러리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 / 전시기간: 10월 6일 ~ 19일

문의 : 02-984-5811~4 서비스제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