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대명절인 설날! 다들 잘 보내셨나요?
2021년 신축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재가어르신 180명을 대상으로 2021년 2월 5일 (금)에 설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10:00~12:00에 30분씩 총 4부로 나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을 준수하고, 복지관에 들어오실 때 한분 한분 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확인을 하고 좌석 간 거리를 두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셔 복지관에 찾아오지 못한 재가어르신들에게는 가정 방문하여 찾아가는 설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식품(떡국떡, 만두, 왕갈비탕, 잡채, 설렁탕, 전복죽, 소면, 계란, 식용유)과 마스크, 복주머니 천연비누로 구성된 기념선물과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관장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설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후원처 소개 및 전달식이 끝난 뒤,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은 직원들이 어르신들 앞에 나와 한마음 한뜻으로 큰절을 올렸답니다. 특히 이번 설날 행사에는 많은 후원처, 후원자분들이 함께해주셔서 더욱더 뜻깊은 행사였답니다.
후원처 : 영훈초등학교 / 고려대학교 김언수 교수 및 제자일동 / 이태우 강사 / 행복일번지 / 상아치과의원
순복음사랑교회 / 삼성공업사 / 동아건축설비 / 하영통신 / 하이트진로 / 사회적기업 청밀
다시 한번 지역 내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어려운 어르신들을 생각하시고 나눔의 손길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사 순서가 끝나고, 좌석에 쓰여 있는 순서대로 차례차례 손 소독을 하며 새해 소망&덕담 복주머니를 적고, 설날 포토존 사진 촬영을 다 마치면~ 예쁜 복주머니 천연비누를 드리며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드리며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정ㅇㅇ 어르신은 소망&덕담 복주머니를 적다가 북받쳐 눈물을 흘리셨는데요. “시기가 시기라 어디 가지도 못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복지관에서 항상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줘 감사하다. 어서 상황이 나아져 복지관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고, 자식 같은 복지관 직원들도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덕담을 전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우리의 사회적 거리는 멀지만, 마음은 한층 가까워지는 따뜻한 설날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복지관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