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뜨거웠던 햇살이 지나고, 제법 서늘해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한층 다가온 추석도 다가왔었네요.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가올 추석명절을 준비하고자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송편은 총 4가지(흰 떡, 고구마, 쑥, 호박)로 구성되었으며, 총 7가정(온라인 - 2가정 / 오프라인 - 5가정)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정의 경우 복지관에서 프로그램 진행물품을 키트화한 후 프로그램 진행 전 배송을 완료하였고, 이후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정의 경우 가정당 프로그램실 1곳을 비치하여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오프라인 참여가정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생활 제한, 학업 및 양육 등의 스트레스로 외부활동을 희망한 바, 팀 논의 후 위와 같이 진행됨.)
<프로그램 일정표>
* 일시 : 9월 29일 (화)
- 11:30 ~ 13:30 : 온라인 참여가정 사전키트 전달 및 오프라인 프로그램실 셋팅
- 13:30 ~ 14:00 : 온라인 zoom 셋팅 및 최종 점검
- 14:00 ~ 15:20 : 참여자 소개 및 프로그램 진행
- 15:20 ~ 15:30 : 소감나눔 및 단체사진
* 송편은 총 4가지(반달송편, 호박송편, 화과자송편, 매화송편)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비대면 시대 다소 어색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다들 어려워하지 않았을까는 걱정과 우려도 있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가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원활하고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분들과 함께 웃으면서 만드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우리 친구들은 오랜만에 외출이라며 오늘 만든 송편을 이쁘게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참여가 힘드신 보호자를 대신하여 저희 사회복지사 선생님들도 함께 만들기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온라인을 처음 경험한 일부 보호자분들께서는 "제가 온라인을 할 줄 몰라서 공부도, 우리 아이한테 다 맡겼는데 확인할 수 있어야죠.. 어떤때는 제가 보호자가 맞는가 싶기도 하고.."며 보호자 역할부재 등에 대한 걱정도 있었으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이라는 알게 되어 참여하길 잘했다고 하셨습니다.
오순도순 가족들이 모인 이 날은 바로 추석 전 날이였는데요. 오늘 만든 송편은 이쁘게 빚어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소식도 전해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이 어색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뜻깊고, 색다른 추억도 선물됬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복지관에서의 온라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바랍니다!